대한민국 보물이자 전주 중심부에 위치해 만남의 장소로 사랑받던 전주 풍패지관(객사)이 3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전주시는 풍패지관에 대한 3년간 서익헌 해체보수와 매장문화재 발굴조사를 마치고 일반에 개방하는데 개방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주 풍패지관은 2016년 정밀안전 진단용역 결과 부속건물인 서익헌 기둥이 시계방향으로 기울고 목구조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돼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간 기둥 이상 전체 해체보수가 진행됐다.
올 상반기에는 풍패지관 남측과 서측 부지 정밀발굴조사 결과, 조선 전기 월대, 계단시설 등이 확인됐으며, 고려시대 대지 조성층에서는 초석건물지 유구와 그 주변으로 ‘전주객사 병오년조全州客舍 丙午年造’ 글자가 찍힌 고려 기와편 등이 출토돼 객사가 고려시대부터 존재했음이 확인됐다.
고려시대 객사 존재 확인은 강릉 임영관터를 제외하고는 알려진 사례가 드물어 풍패지관 문화재적 가치와 천년고도 전주 위상이 재조명됐는데 시는 발굴조사를 바탕으로 문화재청과 협의해 향후 보존 및 정비복원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