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역사박물관, 일반인 민화 동호회 운영
전주역사박물관이 이달 19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민화 동호회를 운영한다.
전주역사박물관이 박물관 대표 콘텐츠 중 하나인 민화를 활용해 전통예술 활성화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물관 측은 민화 동호회 운영이 문광부가 주최한 ‘2022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1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가능했다는 것.
1관1단 사업은 도서관‧박물관‧미술관을 거점으로 주민 창의적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
민화 동호회 프로그램은 이달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진행된다.
선착순 접수를 통해 선정된 10명 회원이 민화 이론 수강을 시작으로 모란도, 호작도, 책가도, 문자도 등을 배우며 자신의 작품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강사는 전주에서 민화작가로 활동 중인 이경숙 작가가 맡는다.
강숙희 전주역사박물관 관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민이 예술활동에 집중하며 마음을 다스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민화에 대한 이해와 전통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 소통하고 교감하는 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