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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책의 도시 수놓을 ‘전주 올해의 책’ 선정문화재문예관광축제역사인물체육 2022. 3. 20. 08:31
전주시, 책의 도시 수놓을 ‘전주 올해의 책’ 선정
- 시, 시민선호도 조사 거쳐 ‘햇빛전쟁’, ‘순례 주택’, ‘달릉개’ 3권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
- 시민 선호도 조사에 4030명 참여, 선정도서는 전주독서대전 연계 프로그램 활용예정
전북 역사와 이야기를 녹여낸 최기우 극작가 희곡집 등 3권의 책이 ‘책의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 올해의 책’으로 결정됐다.
전주시는 독서전문가 추천과 시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햇빛전쟁(글 이순미·그림 이영환, 보랏빛소어린이) △순례 주택(유은실 저, 비룡소) △달릉개(최기우 저, 평민사) 등 총 3권의 책을 ‘2022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어린이 부문 선정도서인 ‘햇빛전쟁’은 햇빛이 위험해진 세상에 맞서는 아이 이야기를 그린 재난동화로, 편리함에 익숙해졌던 주인공 루아가 갑작스런 재난에 맞서 주변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청소년 부문 선정도서인 장편소설 ‘순례 주택’은 빌라촌과 아파트 주민을 구분 짓던 수림이네 가족이 살 곳을 잃은 뒤, 평소 무시했던 ‘순례 주택’으로 이사를 가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이야기다.
성인 부문 도서에 선정된 ‘달릉개’는 전북 대표 극작가인 최기우 작가 네 번째 희곡집으로 △‘판’과 ‘소리’ 의미를 묻는 ‘달릉개’ △동학농민혁명 아쉬움을 풀어낸 ‘녹두장군 한양 압송 차次’ 등 전주와 남원을 주요 배경으로 한 다섯 편 희곡이 수록됐다.
‘전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오는 9월 30일부터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열리는 ‘2022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해 △독서릴레이 △100일 필사 △독후감 공모전 △낭독공연 △저자 초청강연 등으로 시민과 함께한다.
앞서 시는 ‘전주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독서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들로부터 80권 후보도서를 추천 받았으며, 실무기획단 회의에서 9권(어린이·청소년·성인 부문별 3권)으로 압축 후,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올해의 책’이 선정됐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2022 전주 올해의 책’ 선정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시민께 감사 드린다”며 “ ‘전주 올해의 책’을 통해 시민이 올해 함께 읽으며 공감하고 책을 통해 소통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올해의 책’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책의도시여행과 책읽는도시팀(063-230-1858)으로 문의하면 된다./전주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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