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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시의원 폭행 민주주의 훼손“ 항변<군산>정치 2021. 3. 21. 12:41
군산시의회, “시의원 폭행 민주주의 훼손“ 항변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는 시의원 폭행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이 용납돼서는 안된다고 항변했다.
시의회는 최근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시의원에 대한 폭력은 풀뿌리 민주주의 핵심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며, “폭력은 시의원뿐 아니라 어느 누구에게도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주민 대의기관 및 의결기관, 입법기관, 감시기관으로서 지위를 가지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합법적이고 다양한 권한을 통해 의회 역할을 수행한다”며 “의정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호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시의원 폭행사건은 지방자치 발목을 잡고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로 시의회에서는 묵과할 수 없는 일인바, 수사기관에서는 일련의 사태에 엄정 수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군산시의회는 “모든 문제는 대화와 토론으로 풀어나갈 것이며, 시민화합과 소통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으나, 이런 사태 재발 시는 엄정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시의원은 지난 13일 군산 한 찻집에서 “시정잘못을 지적해 온 자신을 (시민단체 전 대표인) B씨가 ‘시장 편을 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해 얼굴뼈가 부서지는 상처를 입었다”며 고소장을 경찰에 냈으나, B씨는 “A의원 주장이 모두 거짓으로 A의원이 계속 나를 붙잡고 찻집에서 못 나가게 해 말다툼을 하게 됐다“며 ”A의원을 감금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맞고소하겠다“는 것으로 알려져 경찰수사에 귀추가 주목된다./군산 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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