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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협력
-박성일 군수, 김재천 의장, 18일 기자간담회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전문기업 담을 물그릇 빚어야
완주군(군수 박성일)과 군의회(의장 김재천)가 국내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완주 유치에 대해 군민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수소 전문기업을 담아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박 군수와 김 의장은 18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완주 유치 확정’ 관련 기자와의 공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군수는 이 자리에서 “완주군이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후보지 공모에서 국내 11개 지자체와 경쟁해 1차 평가에서 5곳 압축에 포함된 데 이어 현장실사와 대면평가를 거쳐 지난 17일 최종 입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수소산업 육성 중핵기관 유치과정에 국회 안호영 의원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군의회 의원 전원의 지지선언과 기업 24개, 군민 1만400여 명 서명도 완주유치에 많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도 “지역발전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점에서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 지지성명 발표 등 군의회가 적극 나섰다”며 “군민에 완주군이 국내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조성 중인 테크노밸리 제2산단과 인접해 165만㎡ 수소특화 국가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유치를 계기로 수소 전문기업과 기관을 담을 국가산단 조성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도 “완주에는 현대자동차와 일진복합소재, 한솔케미칼 등 수소관련 기업과 KIST 전북분원 등 연구기관이 집적화돼 국내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다”며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에도 집행부와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과 군의회는 올해 하반기에 있을 국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이 반영되도록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20대 대선공약의 지역 대표사업 반영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완주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