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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잦아지는 OCI 군산공장 누출사고!<칼럼사설수필> 2018. 11. 21. 11:54
<칼럼> 잦아지는 OCI 군산공장 누출사고!
“방*가 잦으면 *을 싼다.“는 말이 있다.
근년 OCI 군산공장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잦아져 주민들이 전전긍긍한다.
근로자와 시민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어 불안감이 증폭된다.
특히 설비 노후화로 연결부위 등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될 수 있어 부식정도를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
태양광 산업 굴지기업인 OCI 군산공장은 1990년 1·2공장을 준공하고 2011년 3공장, 2012년 4공장이 준공돼 태양전지와 반도체 웨이퍼 핵심원료로 태양열을 전기로 전환시켜 주는 태양광판에 활용되는 ‘폴리실리콘’ 등을 생산한다.
군산공장은 21일 오전 10시 25분께 유독물질인 사염화규소(SiCl4) 수ℓ가 누출됐으나 인명피해로 확대되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공장에서 밸브를 잠가 확대되지 않았으나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지난 14일 교체작업 중인 낡은 배관에서 질소유출로 근로자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한지 불과 일주일만이다.
지난 7월에는 소량의 ‘황인’ 유출사고도 발생했다.
2015년 6월에도 2공장에서 SiCl4 상당량이 유출돼 주민이 대피하고 호흡곤란 증세로 부상당해 다수가 치료를 받았으며 모나 옥수수가 말라죽어 피해보상까지 확대됐다.
SiCl4가 유출돼 하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반경 2㎞를 출입통제하고 화학소방차 방제작업과 피해원인 및 누출량 파악에 법석을 떨었다.
가스탱크 배관손상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2017년 6월 24일에는 폴리실리콘 중간 제조과정에 P172라는 배관부위에서 용접부 균열로 SiCl4 혼합물질 1-2kg이 누출됐다.
SiCl4는 환경부가 화학사고 발생우려가 높거나 사고발생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물질을 지정한 ‘사고대비물질‘인 액체로 피부에 닿으면 수포를 일으키거나 흡입 시 구역질과 두통을 유발하는 독성물질이다.
무려 6차례 유출사고가 2015년부터 일어났다. 화학공장 유독가스 누출은 대형 인명피해로 확대될 수 있어 정밀점검과 시설교체가 절실하다.
일반인에 생소한 화학물질이 상당수다.
야적한 원료에 비가 내려 불이 나기도 한다.
근년 어떤 ‘폐기물매립장’에 비가 내리자 폐기물에서 불이 났으나 물을 부으면 불길이 확대됐다.
태양광발전 소재 생산업체 폐기물이 빗물과 반응해 며칠 째 화재와 가스누출이 계속됐다.
물로 진화는 상식이나 화학제품 원료나 중간재 및 생산품에는 물과 접촉하면 화재나 가스피해를 주기도 한다.
상식을 초월하는 고체나 액체, 기체 상태의 무수한 화학물질이 적지 않다.
가스폭발이나 유출이 인구밀집지 주택가로 확산되면 잠자다가 대형사고로 확대될 수 있다.
화학공장은 기업유치부터 공장건립과 원료와 중간재나 폐기물 등에 완벽관리가 요구된다.
도내에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도 적지 않다.
보상금만 총 5백억원 안팎이 지급된 경북 구미 2012년 9월 ‘불산’ 누출사고는 생생하다.
경기도 화성, 전남 여수와 인천 남동공단, 경북 칠곡 등지 무수한 화학공장 가스 등의 유출사고도 끊이지 않는다.
화학공장 누출사고는 참혹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전주·익산·군산 등 도내 인구밀집지 화학공장 실태파악과 점검이 절실하다.
‘화학공장 사고’는 신속한 누출차단과 확산방지, 신속신고 및 접근차단, 피해자 구조 및 긴급 병원이송, 중화제 살포나 제독작업은 물론 기타 사후조치도 중요하다.
주민을 대상으로 인근 화학공장에 대한 사전교육 및 안전장비 착용훈련과 대피요령도 뒤따라야 한다.
설비 노후화도 철저 관리해야 한다.
밸브 등 연결부위 노후화와 부식은 참혹한 피해로 연결될 수 있어 사전점검과 시설교체도 중요하다.
특히 위험성이 많은 공장입주는 사전차단이 최우선이다.
수도권 등 타지에서 입지선정이 어려운 위험물 취급 및 생산공장이 힘없는 전북에 쏠릴 수 있어 엄격한 ‘입주심의’ 등 주의가 요망된다.
‘산단 미분양’에 곤욕을 치루는 도내 지자체가 유의할 대목이다.
OCI 군산공장 잦은 누출사고를 교훈 삼아 철저한 점검으로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취재국장 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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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잦아지는 OCI 군산공장 누출사고!
“방*가 잦으면 *을 싼다.“는 말이 있다. 근년 OCI 군산공장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잦아져 주민들이 전전긍긍한다. 근로자와 시민에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어 불안감이 증폭된다. 특히 설비 노후화로 연결부위 등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될 수 있어 부식정도를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 태양광 산업 굴지기업인 OCI 군산공장은 1990년 1·2공장을 준공하고 2011년 3공장, 2012년 4공장이 준공돼 태양전지와 반도체 웨이퍼 핵심원료로 태양열을 전기로 전환시켜 주는 태양광판에 활용되는 ‘폴리실리콘’ 등을 생산한다.
군산공장은 21일 오전 10시 25분께 유독물질인 사염화규소(SiCl4) 수ℓ가 누출됐으나 인명피해로 확대되지 않아 천만다행이다. 공장에서 밸브를 잠가 확대되지 않았으나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지난 14일 교체작업 중인 낡은 배관에서 질소유출로 근로자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한지 불과 일주일만이다. 지난 7월에는 소량의 ‘황인’ 유출사고도 발생했다.
2015년 6월에도 2공장에서 SiCl4 상당량이 유출돼 주민이 대피하고 호흡곤란 증세로 부상당해 다수가 치료를 받았으며 모나 옥수수가 말라죽어 피해보상까지 확대됐다. SiCl4가 유출돼 하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반경 2㎞를 출입통제하고 화학소방차 방제작업과 피해원인 및 누출량 파악에 법석을 떨었다. 가스탱크 배관손상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2017년 6월 24일에는 폴리실리콘 중간 제조과정에 P172라는 배관부위에서 용접부 균열로 SiCl4 혼합물질 1-2kg이 누출됐다. SiCl4는 환경부가 화학사고 발생우려가 높거나 사고발생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물질을 지정한 ‘사고대비물질‘인 액체로 피부에 닿으면 수포를 일으키거나 흡입 시 구역질과 두통을 유발하는 독성물질이다. 무려 6차례 유출사고가 2015년부터 일어났다. 화학공장 유독가스 누출은 대형 인명피해로 확대될 수 있어 정밀점검과 시설교체가 절실하다.
일반인에 생소한 화학물질이 상당수다. 야적한 원료에 비가 내려 불이 나기도 한다. 근년 어떤 ‘폐기물매립장’에 비가 내리자 폐기물에서 불이 났으나 물을 부으면 불길이 확대됐다. 태양광발전 소재 생산업체 폐기물이 빗물과 반응해 며칠 째 화재와 가스누출이 계속됐다. 물로 진화는 상식이나 화학제품 원료나 중간재 및 생산품에는 물과 접촉하면 화재나 가스피해를 주기도 한다. 상식을 초월하는 고체나 액체, 기체 상태의 무수한 화학물질이 적지 않다. 가스폭발이나 유출이 인구밀집지 주택가로 확산되면 잠자다가 대형사고로 확대될 수 있다.
화학공장은 기업유치부터 공장건립과 원료와 중간재나 폐기물 등에 완벽관리가 요구된다. 도내에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소도 적지 않다.
보상금만 총 5백억원 안팎이 지급된 경북 구미 2012년 9월 ‘불산’ 누출사고는 생생하다. 경기도 화성, 전남 여수와 인천 남동공단, 경북 칠곡 등지 무수한 화학공장 가스 등의 유출사고도 끊이지 않는다. 화학공장 누출사고는 참혹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전주·익산·군산 등 도내 인구밀집지 화학공장 실태파악과 점검이 절실하다. ‘화학공장 사고’는 신속한 누출차단과 확산방지, 신속신고 및 접근차단, 피해자 구조 및 긴급 병원이송, 중화제 살포나 제독작업은 물론 기타 사후조치도 중요하다. 주민을 대상으로 인근 화학공장에 대한 사전교육 및 안전장비 착용훈련과 대피요령도 뒤따라야 한다. 설비 노후화도 철저 관리해야 한다. 밸브 등 연결부위 노후화와 부식은 참혹한 피해로 연결될 수 있어 사전점검과 시설교체도 중요하다.
특히 위험성이 많은 공장입주는 사전차단이 최우선이다. 수도권 등 타지에서 입지선정이 어려운 위험물 취급 및 생산공장이 힘없는 전북에 쏠릴 수 있어 엄격한 ‘입주심의’ 등 주의가 요망된다. ‘산단 미분양’에 곤욕을 치루는 도내 지자체가 유의할 대목이다.
OCI 군산공장 잦은 누출사고를 교훈 삼아 철저한 점검으로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취재국장 고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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