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계화면, 도서 1천권 기증받아

부안 계화면, 도서 1천권 기증받아

종합복지센터 도서관 비치 주민 대여

 

 

독서의 계절을 맞아 부안 계화면에 도서기증이 잇따라 주민정서 함양과 지역문화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부안 계화면에 따르면 창북리 거주 황정덕씨와 계화리 거주 김정녀씨가 주민 정서함양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소장하던 도서 각 7백여권, 3백여권을 기증했다.

 

 

 

 

계화면은 기증 받은 도서를 종합복지센터 도서관에 비치해 주민이 대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황정덕씨는 “농한기 취미삼아 한권, 두권 모았던 책이 7백권이나 돼 계화면 주민도 함께 책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으며, 김정녀씨는 “많은 양은 아니지만 지역을 위해 기증했으니 주민들이 책을 가까이 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조 계화면장은 “책은 마음의 양식일 뿐 아니라 정보습득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도서기증은 의미있는 선물”이라며 “소중한 도서를 기증해 주셔 깊이 감사드리고 이번 기회를 통해 책과 사람, 문화가 함께하는 계화면이 되도록 하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부안 고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