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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농협 조합장 선거 '4파전' 치열
    대담기획인터뷰인물 2014. 12. 10. 09:44

     

     

     

    <익산농협 본점 건물>

     

     

    익산농협 조합장 선거 '4파전' 치열

    - 전북 최대농협, ‘농민대통령선출

    - 농협출신과 전직 정치인, 농민출신 조합장 대결

    - 이완구 현 조합장-김병옥-김석중-이상열 4파전 각축

    - 뇌물수수 중도하차 L모 전 조합장, 출마의사 밝히지 않아

     

     

     

    내년 311일 전국조합장 동시선거를 치르는 익산 지역농협 가운데 선거인수(조합원수)가 가장 많고 조합규모가 도내 1위인 익산농협 차기조합장 선거에 농민출신 현직 조합장과 농협출신에 전직 도의원(시의장)이나 시의원을 지낸 정치인이 가세하며 치열한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뇌물수수 혐의로 실형을 받고 중도하차한 L모씨가 거론되나 현재까지 출마의사를 전혀 밝히지 않는 등 4파전으로 흐르며 현재까지 합종연횡 움직임은 없이 각개전투 양상으로 차가운 한파를 녹이고 있다.

     

     

     

     

     

    익산시내와 춘포면을 관할하는 익산농협은 12개 신용점포를 비롯 RPC 1, 마트 2, 파머스마켓 1개 등을 보유했으며 수신고만 6300억원에 달하는 전북최대 지역농협으로 240여 명 직원이 근무하며, 잠정집계된 조합원(선거인수)7100여명에 달한다.

     

     

     

     

     

    이처럼 대규모 지역농협이라 익산농협 조합장은 익산농민 대통령(?)’이라 칭할 정도인데 조합장 입지자로는 4~5명이 거론되는데 전부 관록이 만만치 않은 인물들이어 판세를 점치기에는 다소 이르다.

     

     

     

     

    지금까지 확실한 입지자로는 이완구 현 조합장 재도전이 확실한 가운데 김병옥 전 익산시의장, 김석중 전 익산농협 감사, 이상열 전 시의원 등 4명이 출마를 선언하고 바쁘게 춘포 들녘과 익산도심을 오가고 있다.

     

     

     

     

    우선 이완구 현 조합장은 추곡수매 뒤처리와 벼 보관창고 등은 물론 마을행사에 조합장으로서 직책을 수행하며 바삐 움직이는데 순수농민 출신으로 투명하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농협구현을 목표로 매진해 초반 혼란상을 극복하고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농업현장에서 땀 흘리는 농민출신 조합장으로 조합원 심정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는 것이 장점으로 3년간 임기로 그간 사업을 마무리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재선 의욕을 다진다.

     

     

     

     


    또한 강력한 추진력과 익산시는 물론 정치권 등과 인맥을 강조하는 김병옥 전 의장은 2011년 보궐선거에서 이완구 현 조합장에 패했던 설욕전을 벼르며 지역을 떠나지 않고 조합원을 일일이 만나 의견청취를 하는 등 정력적으로 움직인다.

     

     

     

     

    미래의 익산농협을 위해서는 CEO형 선장이 절실하다는 김 전 의장은 여주, , 떡 등 가공사업 추진과 익산시와 중앙 정치권 인맥을 활용해 익산농협 지원예산을 확보하고 다양한 경제사업에 주력할 계획을 내세운다.

     

     

     

     

    33년간 농협에 근무한 김석중 전 감사는 농협개혁 선봉으로 뇌물수수를 밝히는데 결정적 공로가 있을 정도로 바른 경영과 투명경영을 내세우며 부도덕한 임직원 배제 및 투명한 인사관리, 분기별 업무공개, RPC 재고관리 철저, 서부지역 주유소 및 북동부 DSC 신축, 농산물재해보험가입비 예산확대 등 전문가다운 목표를 제시한다.

     

     

     

     

    여기에 춘포농민의 강력한 기반을 무기로 조합장 출마를 위해 시의원 3선 도전을 접었던 이상열 전 시의원도 농사를 짓는 저 같은 인물이 조합을 이끌어야 농민의 아픔을 알며 경영능력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경제사업을 활성화시킬 인물이 조합장이 돼야 한다며 강한 의욕을 다진다.

     

     

     

     

    한편 3선 조합장 당선 직후 뇌물수수 혐의로 중도하차한 L모 전 조합장은 활동보폭을 크게 늘린다는 후문이나 출마여부를 밝히지 않는데다 무엇보다 뇌물수수라는 닉네임이 막대한 재산을 관리할 익산농협 조합장으로서 적합치 않다는 여론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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