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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지역 도의원 선거 어떻게 되나?>
    국회의원총선위원장장차관국감 2014. 3. 3. 10:05

     

     

     

     

    <익산지역 도의원 선거 어떻게 되나?>

     

     

    올해 지방선거가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가칭)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2일 오전 긴급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제3지대 신당창당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즉각, 익산지역은 물론 국내 정가는 메가톤 급 태풍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특히 기초선거 공천이 없어지는 익산시장과 시의원 선거는 물론 광역의원(도의원) 선거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정국으로 돌입했다.

     

     

     

    일부에서는 안철수 따라 왔다가 닭 쫓던 # 지붕처다 보는 꼴이 됐다고 한탄하며, “당명공모로 새정치연합이란 당명까지 확정해 놓고 제3지대 창당은 듣도 보도 못했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인물도 적지 않다.

     

     

     

     

    반면, 호남은 민주당와 새정치연합 누가 돼도 상관없지만 수도권은 두 당이 분열되면 후보난립으로 새누리에 어부지리를 줄 것이므로 신당창당은 바람직스럽다는 견해도 있지만, 기초선거는 공천이 없어 수도권에서 신당 후보만 난립돼 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그만큼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여론에 힘입어 새정치연합에 일찌감치 몸담은 정치인이 많기 때문이다.

     

     

     

    그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으로 분리돼 출마를 꿈꾸던 입지자들이 자칫 한솥밥을 먹게 되며 후보난립을 가져올 기초선거로 현직 지자체장이 엄청난 프리미엄을 갖게 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한 지붕 여러 가족(?)‘이 될 가능성이 짙은 광역 도의원 선거를 알아본다./편집자주>

     

     

     

     

     

     

    <익산시 4개 선거구 출마자 현황>

    익산시는 4개 광역도의원 선거구가 있다.

     

     

     

    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 선거구인 익산갑지역에는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가 있다.

     

     

     

     

    민주당 전정희 국회의원 선거구인 익산을지역 3.4 선거구를 합쳐 익산에만 4개 선거구가 있어 4명의 도의원을 선출한다.

     

     

     

    그런데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위원장이 각기 55 비율로 창당준비단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구성해 창당작업에 들어갈 방침이어 관심을 끌고 있다.

     

     

     

     3월말까지 창당하고 공천을 하면 호남권 광역의원 절반가량 공천도 현재 민주당 출신과 새정치연합으로 양분될 수 있기 때문.

     

     

     

     

    결국 한 솥밥을 먹게 되면 이럴 가능성이 농후해 밥그릇 싸움보다 극심한 누룽지 싸움(?)도 전망된다.

     

     

     

     

    민주당 갑을 지역구 위원장이 각기 1명씩 2명의 도의원을 공천하고, 3지대 신당에 합류할 새정치연합에서 2명을 공천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벌써부터 민주당 두 지역위원장이 포기할 수 없는 2.4 선거구는 민주당 몫이요, 시장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1선거구와 현직 도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3선거구는 새정치연합측에서 공천을 하게 될 것이라는 그럴 듯한 전망까지 나돈다.

     

     

     

    그러나 변화무쌍한 정치라 신당 창당 후 있을 공천에 대해 벌써부터 예단하는 것은 다소 무리다.

     

     

     

    그러나 양당이 신당창당해 도의원 공천을 할 경우 호남권에서는 (공천=당선)이 유력한 공식으로 재등장할 전망이다.

     

     

     

     

     

     

     

    <1선거구 도의원 선거 전망>

     

    <1선거구>는 배승철 민주당 전북도의회 부의장 지역구였다.

     

     

     

    단숨에 도의회 부의장까지 승승장구한 배 부의장이 익산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최근에는 도의원직까지 사퇴했다.

     

     

     

    현직이 출마치 않는 도의원 지역구여서인지 일찌감치 민주당 출신 시의원 3명이 광역의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대중(40). 김영희(54). 장오준(52) 시의원이 전부 민주당 출신 시의원으로 1선거구에서 도의원 선거에 도전한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신당창당을 선언하기 전에는 민주당측 교통정리와 새정치연합 유력후보인 서동훈(46) 전 시의원, 이창필 전 시장 비서실장 등의 한판 대결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이제 같은 정당에 몸담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일부 관측대로 신당 창당후 55 지분에 의해 1선거구가 새정치연합 몫이 될 경우 오래 전부터 이에 합류한 서동훈 의원의 입지가 훨씬 좋아진다.

     

     

     

    이럴 경우 시의원 출마로 전환하거나 무소속 출마를 검토할 인물도 나올 수 있다. 반면 민주당 출신이 공천을 받을 경우 다른 인물들이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다.

     

     

     

     

     

     

    <2선거구 도의원 선거 전망>

     

    <2선거구>는 김영배 도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의 아성이다.

     

     

     

    시의회를 거쳐 도의원으로 진출한 김영배(59) 도의원은 제9대 도의회 후반기 산업경제위원장에 선출돼 역임 중이다.

     

     

     

    중후하고 후덕한 성품으로 곳곳에 인맥이 있는 김 위원장은 국립익산박물관 승격예산 확보 등 익산발전 뿐 아니라 새만금 등 전북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해와 도의회에서도 중량감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지역위원장인 이춘석 국회의원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지역위원장이 신당창당후 새정치연합 출신과 반반 지분을 내세울 경우 포기할 수 없는 인물로 자리매김된다.

     

     

     

    때문에 2선거구는 현직 도의원 한 사람만 민주당이고 나머지 한 사람은 새정치연합을 통해 도전하려던 서문재(58) 전 시의원이다.

     

     

     

    서 의원은 4년 전, 2선거구에서 도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김영배 위원장에 크게 패배한 인물이다.

     

     

    열심히 활동했음에도 지역기반이 역부족인데다 두 세력이 신당 창당할 경우 가담할 것인지, 무소속 출마를 할 것인지 아님 출마를 접을지 관심사다.

     

     

     

     

     

     

     

    <3선거구 도의원 선거 전망>

     

     

    <3선거구>는 민주당 전정희 국회의원 입장에서 사고 지구당인 셈이다.

     

     

     

    조배숙 전 익산을지역위원장이 3선 국회의원을 할 때까지 조 의원 사람이었던 김상철(52) 도의원이 2012년 국회의원 공천경쟁에서 전정희 후보가 승리한 직후, 조의원 품을 떠나 전정희 지역위원장에 합류했다.

     

     

     

    그러나 지난해 안신당 바람이 거세게 불 때 김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해 안신당측에 가세해 현재 새정치연합 입지자는 무소속으로 실력과 확고한 지지기반을 보유한 손문선(46) 시의원과 김상철씨, 박성훈(45. 보석사랑 대표). 소병직(52. ()영신건설 대표) 4명이고, 민주당 출신으로는 배수연(59. ()예미샘 이사장)과 백경민(48. 시의원) 2명이나 된다.

     

     

     

    이처럼 후보난립에는 지역구 행사 등에 무관심했다는 비판을 받는 등 현직 도의원의 지역구 관리와 조배숙. 전정희 품을 넘나든데다 민주당까지 탈당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평가다.

     

     

     

     

    만약, 신당창당후 새정치연합과 민주당 몫이 반반이 될 경우 전정희측은 김연근 도의원이 있는 4선거구를 선택하고 3선거구를 포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벌써부터 대두되며, 공천여부에 따라 무소속 도의원 출마나 시의원 출마로 하향하는 입지자 및 출마포기자도 나올 수 있다.

     

     

     

     

     

     

    <4선거구 도의원 선거 전망>

     

     

    <4선거구>는 김연근 도의원 지역구다.

     

     

    김 의원은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정희 후보가 공천을 받기 직전만 해도 조배숙 전 국회의원 사람으로 분류됐다.

     

     

     

    익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을 거쳐 초선 도의원 공천이나 2010년 지방선거에서 이한수 현 시장과 공천경쟁에서도 조배숙 의원의 강력한 지원을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후 정치를 떠났다가 김 모 도의원이 익산농협 조합장으로 출마하러 도의원을 사퇴하자 보궐선거에서도 조 의원의 지원으로 제4선거구에서 도의회에 복귀했다.

     

     

     

    그러나 2년전, 조 의원이 국회의원 공천경쟁에서 여성프리미엄 등에 밀려 아쉽게 탈락한 이후 전정희 국회의원에 합류했다.

     

     

     

     

    4선거구에는 민주당으로 도의원에 출마하는 입지자는 김연근 의원 한 사람 뿐이여 신당창당후 만약 지분권이 나뉜다면 전정희 지역위원장이 3선거구를 포기하고 김연근 의원의 손을 들어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럴 경우 새정치연합을 통해 출마하려던 박정훈(42.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과 임형택(39. 새정추 청년위원) 및 김형화(54) 전 시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반대로 새정치연합 인물이 공천을 받을 경우 다른 인물의 무소속 출마나 출마포기도 예상된다. 정기정(45) 성하건설 대표의 무소속 출마도 예상된다.

     

     

     

     

    <3지대 신당창당과 도의원 선거>

     

    익산이나 군산처럼 4명인 짝수 도의원 선거구를 보유했으면 공천에서 절반 지분이 비교적 수월히 분류될 수 있다.

     

     

     

     

    그러나 변수도 많다. 새정치연합에 가세하려던 인물들은 비교적 현재와 비슷할 전망이다.

     

     

     

    다만, 두 세력이 신당창당으로 민주당 출신 광역의원 입지자와 경합을 벌일 가능성이 짙어 그만큼 경쟁률이 치열해 진다. 자신의 공천이 어렵다고 판단하면 신당에 합류치 않고 무소속 출마도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득표율 15%만 얻으면 선거비 전액이 보전되는데다 ‘4년에 한 번 있는 대목(?)’인 지방선거에서 자신을 알리지 않으면 4년 후도 어려워지기 때문. 또한 도의회로 진출하려다 시의원으로 하향도전이나 출마포기도 많은 전망이다.

     

     

     

     

    특히 가장 큰 변수로는 민주당내에서 신당창당에 온건 보수세력인 김한길 대표나 손학규 전 대표, 정세균 의원 등의 참여는 확실시되나 신당 노선이 확연히 다를 경우 민주당내 진보세력의 불참도 예상된다.

     

     

     

    특히 출산도 안했고, 국회의원 두 석에 불과한 새정치연합 지분이 127석 민주당과 반분하는 것에 불만을 품는 세력이 나올 경우 정당노선을 명분으로 민주당 사수세력이나 3당 창당도 예상된다.

     

     

     

    이럴 경우 그 세력 여부에 따라 신당창당 효과가 수도권 등에서 반감될 수도 있다.

     

     

     

     

    반면, 신당으로 범야권 주도세력이 대부분 합류하면 호남 광역의원 선거는 신당 독식 수준에서 끝나게 된다.

     

     

     

    하여간 한 치 앞도 예측 할 수 없는 안개정국이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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