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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휴일에도 ‘구슬땀 복구’재해재난안전야생날씨폭염우설 2012. 9. 2. 17:59
익산시 휴일에도 ‘구슬땀 복구’
- 익산시 간부공무원 휴일 반납한 채 피해 현장 돕기 나서
- 시공무원, 자원봉사자, 군인, 경찰 복구 작업 지속 실시
똘똘 뭉쳐 피해 농가를 돕는 사람들의 열정이 태풍 ‘볼라벤’과 ‘덴빈’의 위력을 넘어섰다.
익산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군과 경찰은 피해 현장으로 앞다투어 달려가 복구에 앞장서고 있다.
이한수 익산시장과 간부공무원 300여명은 9월 1일과 2일, 이틀간에 걸쳐 수확을 포기하고 실의에 젖어있는 과수 농가를 찾아 위로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금마, 왕궁지역 등 과수 농가를 찾아 떨어진 배, 사과를 상자에 담아 이동적재하고 최대한 물기를 닦아 저장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피해지역 주민인 금마면 오동명씨는 “바람에 의해 떨어진 과일은 수확을 포기해야 할 형편인데 시에서 휴일도 반납하고 낙과수거 및 저장작업을 도와줘서 조금이나마 수확할 수 있어서 정말 고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한수 익산시장은 “익산 지역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익산시 공무원과 시민들은 지속적인 자원봉사 활동으로 빠른 시일 내에 완전한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31일에는 익산시청 직원과 자원봉사센터, 부사관학교, 육군757부대, 경찰관 등 새마을지회 등 774명이 함열, 여산, 왕궁 등 피해지역 54개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폐비닐을 수거하고 쓰러진 농작물을 세우며 봉사에 앞장섰다.
익산시청 전욱 주무관은 “일손 돕기가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해 9월 4일까지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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