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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에서 우로)전북도의회 제1부의장 후보 배승철 의원, 산업경제위원장 후보 김영배 의원, 행정자치위원장 후보 김상철 의원. |
익산 출신 전북 도의원들이 의회 중추요직인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사실상 예약하며 자신의 의정 역량을 굳건히 함과 동시에, 익산시의 명예와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한껏 드높이고 있다.
먼저, 익산 제1선거구 배승철 도의원은 민주통합당 후반기 부의장 경선에서 후보로 선출돼 사실상 제 1부의장을 예약했다.
또한, 익산 제3선거구 김상철 도의원과 익산 제2선거구 김영배 도의원도 단독 입후보 해 경선을 치르지 않고 각각 행정자치위원장 후보와 산업경제위원장 후보로 선출, 나란히 상임위원장을 예약했다.
전북도의회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 35명은 26일 오후 2시 도의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실시했다.
배승철 의원(익산1)은 양자 맞대결을 펼친 제1 부의장 경선에서 23표를 획득해 12표에 그친 권익현 의원(부안1)을 가볍게 누르고 선출됐다.
이와 함께, 행정자치위원장과 산업경제위원장 경선에 각각 나선 김상철 도의원(익산3)과 김영배 도의원(익산2)은 경쟁 후보들이 없어 경선을 치르지 않고 선출, 나란히 상임위원장을 예약했다.
반면, 김연근 의원(익산4)은 모두 4명이 출마한 운영위원장에서 3차 결선 투표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18표를 얻은 김광수 의원(전주2)에게 한표 차로 아깝게 석패했다.
한편 제9대 전라북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다음달 3,4,5일에 걸쳐 치러지는 가운데, 민주당이 전체 43명의 도의원 중에 35명을 차지, 사실상 민주당 후보로 결정된 의원들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