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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북도당위원장에 이춘석 의원 '당선'<소통뉴스>국회의원총선위원장장차관국감 2012. 6. 1. 05:44
민주 전북도당위원장에 이춘석 의원 '당선' <소통뉴스>
31일 전북대의원대회서 이 의원 340표 획득, 김 의원 28표차로 제쳐‥투표율 88.95%
2012년05월31일 19시14분
민주통합당 신임 전북도당위원장에 이춘석 국회의원(익산 갑‧재선)이 당선됐다.
이춘석 의원은 31일 오후 전주 웨딩캐슬 컨벤션 홀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전북도당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현 도당위원장인 김춘진 의원(고창·부안, 3선)을 누르고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 의원은 도당 소속 전국대의원 733명 중 652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투표에서 340표(52.1%)를 획득해 312표(47.9%)를 얻은 김 의원을 28표차로 제쳤다.
투표율은 재적 대의원 733명 가운데 652명이 참석해 88.9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신임 이 위원장은 선출 직후부터 2014년 1월15일 정기 전당대회 이전까지 그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
이 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이번 경선은 4·11총선에서 도민이 요구한 것이 무엇인지 가치를 재확인하는 것이었고, 전북도당의 역할을 어디에 우선해 둘 것인지 결정하는 것 이었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 젊은 초선의원들과 함께 밥그릇을 뺏기지 않는 강한 전북, 패기의 전북으로 바꿔놓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특히 “전북도민과 대의원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전북 정치문화를 더욱 역동적으로 바꾸고, 경륜의 선배님들과 함께 전북을 민주당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면서 “그래서 대의원 동지 여러분들께서 민주당에 몸담은 것을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이 위원장은 석패한 김 의원과 그의 지지자들을 향해 “이번 경선은 김춘진이냐, 이춘석이냐를 결정하는 인물 대결이 아니었고, 만약 그랬다면 김 의원 앞에 감히 나서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위로하며, “공정한 경선을 제안하고 모범을 보인 김춘진 선배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전북을 위해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도와 달라”고 지도편달의 협조를 구했다.
한편 신임 이춘석 전북도당위원장은 당 대변인, 법사위 간사로 활약하면서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총장 후보자를 낙마시키고 KTX역사의 설계를 선상역사로 변경을 이끌어냈으며, 이번 19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당선자 중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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