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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D장례식장 화환 수십여개 없어져
    결혼다문화장묘관혼상제프로필축사 2012. 4. 11. 08:01

     

     

     

    익산,D장례식장 화환 수십여개 없어져

     

     

    -유족,“화환 놔두라고 했으나 다 없어졌다" 주장

     

    -시민과 다른 화원전문업체-꽃도 1주일가량 보존가능, 재탕 판매 가능성-제기

     

     

     

     

     

    익산시내 D장례식장에서 모친상을 치룬 유족이 80개 안팎 화환을 보존해달라고 말했으나 한나절도 안돼 전부 없어져 장례식장측이 화환업체에 조직적으로 팔아버린 것이 아닌가 의혹을 사고 있다.

     

     

     

     

    다른 화환업주 등은 "보통 화환은 대나무와 플라스틱잎 으로 받침대를 만들고 꽃을 장식하는데 꽃도 1주일 안팎 보존이 가능해 화환이 재탕으로 판매되는 것이 아닌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3월 6일 익산시 인화동 소재 D장례식장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모신 상주 L모씨(49)는 "8일 아침 발인을 하며 장례식장 관계자에 '화환은 우리가 알아서 처리할테니 놔두라'고 말했다"는 것.

     

     

     

     

    이어 "화장을 마치고 P공원묘지 납골당에 안치한후 차량을 가지러 오전 11시에 장례식장에 들러 같은 내용을 말했으나, 오후 1시쯤 아는 화환업주가 가지러 갔더니 '화환이 남아있지 않다'고 연락해 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상주 L모씨는 "장례식장에 항의하자 반성하는 기미도 없이 발뺌하기 급급해 다른 시민이 피해를 입을 수 있고, 화환이 재탕으로 판매될 수도 있어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며 "제3의 피해자를 없애기 위해 제보한 것"이라고 밝혔다.

     

     

     

    D장례식장 관계자는 "발인 후 3개 화원에서 가져간 것을 뒤늦게 확인했으나 우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화환도 40개 안팎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엄연히 유족이 보관하도록 요구한 화환을 옮기려면 차량과 함께 CCTV가 설치된 장례식장을 무수히 오가야 되는데 장례식장 묵인이나 뒷거래가 없이 이런 일이 가능하겠느냐는 주장도 제기돼 의문이 확산된다.

     

     

     

     

    특히 다른 화환전문업자는 "대나무와 플라스틱 받침대는 물론 꽃도 1주일 안팎 보존 가능해 8~10만원에 거래되는 3단 화환의 시든 꽃만 바꾸고 ‘재탕’될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밝혀 장례식장측이 업체에 매각한 후 발뺌을 하는 것이 아닌가 의혹을 사고 있다.

     

     

     

     

     

    여기에 "장례식장 화환이 잔치집 축하화환으로 둔갑한다"는 보도가 심심치 않게 방송과 신문지상을 장식하며 유족과 조문객은 물론 시민의 불신감이 더욱 확대된다.

     

     

     

     

     

    아울러 유족이 누차 '알아서 처리할테니 보관하도록 요구했음'에도 유족에 들어온 화환을 장례식장도 모르게 화환업체가 가져갔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일이라는 여론이 빗발친다.

     

     

     

     

     

    최근 "화환을 넘긴후 갯수에 따라 댓가를 받고, 화환업체는 꽃을 재활용해 정상가격에 되팔아 폭리를 취한다"는 보도가 이따끔 제기되는 시점에 익산관내 장례식장에서 화환이 대량으로 없어지자 화환 재사용을 금지하는 법제정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한편 장례식장 화환이 재탕되면 유족과 조문객을 포함한 소비자와 자영업자, 화훼업자까지 피해를 볼 수 있어 화환을 반드시 폐기토록 강력한 단속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D장례식장 관계자는“발인 후 화환업체가  가져가나 모든 것이 우리와 관련없이 이뤄지며 청소차원에서 묵인하는 실정"이라며 "화환 재탕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강변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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