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희망일터, 동그라미플러스!! 꿈과 희망을 일군다

 

 

 

 

 

 

 

 

 

 

 

 

 

 

장애인의 희망일터, 동그라미플러스!! 꿈과 희망을 일군다

 

경제위기로 인한 실업률 증가는 사회적 문제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이 힘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기업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착한기업이라 불리는 사회적기업은 영업활동 과정에서 창출된 이익을 사업자체나 지역공동체에 재투자하며,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말한다.

 

익산시에도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들이 설립되어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그 중 장애인의 희망일터 ‘동그라미플러스’를 찾아 그들의 꿈과 희망을 들여다본다.

 

# 동그라미플러스의 꿈 - 중증장애인 우리도 직장인이다.

 

동그라미플러스는 1998년 2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중도원의 동그라미(구 동그라미재활원)에서 출발한다.

 

동그라미는 장애인들의 거주시설로 전문적인 치료와 자립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면 동그라미플러스는 당당한 사회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일하고 돈 버는 기쁨을 누리게 하는 장애인 보호작업장이다.  

 

지난 2000년 3월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시설로 출발한 동그라미플러스는 2010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이 되어 2012년 3월 현재 상시근로자 70명(사회적일자리참여, 직업재활근로자)으로 육포사업단, 서각사업단, 재생토너카트리지사업단, 임가공사업단, 체험교실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육포사업단은 2007년 3월 육포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돈육포, 우육포(수입소고기), 한우육포, 선물세트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2007년 HACCP인증, 2009년 ISO9001인증을 획득, 2011년 BUY전북 생산업체 선정으로 위생적이며 맛과 영양에 좋은 육포임을 인정받고 있다.

 

- 서각사업단은 2003년 설립으로 2009년 노동부지원 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이 선정되면서 더욱 활성화 됐다. 천연원목을 사용하여 나무에 글씨를 조각하는 서각제품, 가훈?사훈?기관현판제품, 기념패?명패제품, 수제 기념품인 우드 펜 등이 조형적 아름다움과 우수한 품질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CNC조각기를 도입하여 다양한 제품이 생산 가능하게 됐다.

 

- 재생토너카트리지사업단은 폐 카트리지를 재활용해 재생토너카트리지를 생산하여 환경을 보호함은 물론 저렴한 가격, 우수한 품질로 전북권 에서는 최초 중증장애인이 직접 제조하는 시설로 기술력과 품질면에서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 체험교실 / 목공예체험, 압화체험

지역사회축제, 학교, 어린이집 등에서 어린이 청소년 가족들과 함께 하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천연 목재를 그대로 활용하여 나무곤충, 만화 캐릭터 등을 만드는 목공예체험과 주위의 꽃을 그대로 활용하여 열쇠고리, 악세사리 등을 만드는 압화, 소중한 날 받은 꽃을 그대로 보존하는 엑셀플라워를 만드는 압화체험 등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 임가공사업단에서는 지역사회의 임가공(섬유)업체를 대상으로 상자 접기, 옷 다리기, 제품 포장하기 등을 수주 받아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직업 활동을 통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2010 사회적기업 & 2011 BUY 전북상품 선정

 

동그라미플러스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일자리 제공 및 소득창출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 2010년 10월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선정이라는 열매로 돌아왔다.

 

구형선 대표는 “사회적기업에 선정되어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사회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한다.

 

2011년 동그라미플러스의 총 매출액은 3억9천여만 원으로 매년 15%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매출에 따른 수익금은 등급에 의한 기본급과 근로자의 작업평가를 통한 점수 산정방식으로 배분금을 지급한다. 소득 증가의 기쁨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참여는 독립생활을 위한 기반마련으로 이어진다.

 

지적장애 2급으로 2004년 입소하여 동그라미 원내에서 결혼하고 매일 부부가 함께 출퇴근 하며 한 공간에서 일하고 있는 이은미(29)씨와 이복규(40)씨 부부의 모습은 동그라미플러스가 장애인을 위한 직업재활과 소득창출 사업의 성과라 할 수 있다.

 

동그라미플러스의 한우육포는 ‘깨끗한 맛! 즐거운 맛!’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품질관리에 신경을 쓰고 육포제작 전 공정을 체계화, 규격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지난 2011년 12월에 Buy 전북 상품(전라북도 우수상품)에 선정되었다.

 

Buy 전북 인증마크를 받은 상품들은 각종 평가에서 우수브랜드로 선정되고, 국내 판매 증가 및 수출실적도 기대할 수 있어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한다.

 

이에 육포공장을 책임지고 있는 최경희 공장장은 “한 층 더 엄격한 품질관리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하고 “주문이 늘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면 우리 지역 장애인들에게 더 큰 기쁨이 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 동그라미플러스는 계속 구른다.

 

구형선 대표는 지난 3월 13일 전라북도로부터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공공기관 공공구매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아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동그라미플러스의 노력은 진행형이다. 사회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기위한 발판을 만들고 그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꾸는 텃밭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들의 수익 보장을 위해 오늘도 꿈을 키우며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쉼 없이 움직이는 동그라미플러스. 근로활동을 통해 늘 변화하는 자신을 확인하며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현재 동그라미의 모든 제품은 쇼핑몰과 오픈마켓을 통해서도 구매 할 수 있다.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 발행, 카드결재 모두 가능하다./고재홍 기자>

 

동그라미 홈페이지 http://www.dongfare.or.kr

동그라미플러스 쇼핑몰 http://www.dongplus.com

 

대표전화 : 063) 831-7350  /  주문전화 : 080-018-5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