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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농공단지 이어 금마체육관 지연, 1백억 사장<금마> 2011. 2. 22. 07:54
<공사중단으로 잡초만 무성한 채 방치된 금마다목적체육관 건설현장>
금마농공단지 이어 금마다목적체육관 장기공사중단
-금마농공단지 이어 금마체육관 중단, 1백여억 사장
-금마농공단지 문화재청 발굴재심의 지연으로 착수못해
-금마체육관, 예산확보 미흡, 올해야 공사재개 전망, 그나마 잔여예산만 4억1천만원
장기중단된 '익산 금마농공단지'에 무려 84억원 예산이 사장된데 이어 예산확보가 안돼 공사지연됐던 '금마(미륵)다목적체육관'에도 19억4천만원 가량이 사장돼 두 곳에만 무려 103억4천만원이 사장돼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당초 2010년 준공키로 한 금마농공단지는 발굴재심의 지연으로 올해 상반기 착공도 불투명하고, 금마다목적체육관(이하 금마체육관) 올해 확보예산을 투입해도 4억1천만원이 부족해 당초 2010년 4월 준공키로한 계획에 중대 차질이 발생했다.
우선 금마농공단지는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 산 34-3번지 일원 31만4871㎡(9만5248평)에 공사비와 보상비 및 문화재 시굴과 발굴, 설계 등에 총 254억원을 들여 2007년 착수해 2010년 준공할 계획이었다.
이에 익산시는 지표 및 문화재 시굴조사, 95%가 완료된 104필지 31만2568㎡ 토지매입, 기본 및 실시설계, 환경.교통.재해 등 3대 영향평가 등에 무려 84억원을 들여 2009년 7월까지 완료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문화재 발굴을 위한 문화재청 심의에서 '고도익산역사문화환경 예정지구로 지구지정 확정결과에 의거해 발굴재심의'하기로 한 후 익산. 공주. 부여. 경주 등 4대 고도보존지역 중 경주시가 관련서류 제출을 안해 현재까 지구지정을 확정시키지 못해 발굴재심의 지연으로 본격공사를 추진치 못하고 있다.
여기에 '금마체육관'은 금마면 동고도리 791-7번지 일대 5392㎡를 5억1400만원을 들여 매입완료하고, 여기에 별도로 무려 24억4천만원을 들여 건축면적 831.8㎡ 다목적체육관 1동과,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주차장, 조경 등을 2010년 4월까지 끝낼 계획이었다.
그러나 예산확보가 지연되며 1년여 공사가 중단돼 금마체육관은 골조 등만 세워놓은 채 잡초만 무성해 극히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는데 올해 확보된 6억원으로 설비 및 건축(외벽) 등 마무리공사를 해도 냉난방기 등 내부시설에 들어갈 4억1천만원은 확보치 못해 올해 준공도 불투명하다.
이에 따라 금마농공단지에 84억여원, 금마체육관에 19억4천여만원 등 무려 103억여원이 사장된 채 완전 준공은 부지하세월이어 시재정에 부담을 주고, 공사비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
익산시민들은 "금마농공단지가 어렵다면 부여백제문화단지처럼 '마한백제문화단지'를 조성하거나 석가탑과 다보탑 등 석재로 이뤄진 대한민국 국보를 똑같이 재현해 한 곳에 모아놓는 가칭 '국보공원' 용지로 활용방안이 좋을 듯 싶다"며 막대한 예산이 사장되는 현실을 걱정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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