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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한수 익산시장 공직선거법위반혐의 기소에 긴급회견
    시장군수관사국장비서지자체(제) 2010. 12. 2. 10:03

     

     

     

     

     

     

    이한수 익산시장  공직선거법위반혐의 기소에 긴급회견

     

     

     

     

     

     

     

     

    이한수(50) 익산시장은 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갖고 전날 전주지검 군산지청이 대학 통합대책위에 시예산을 지원하고 선거지지를 부탁했다며 이 시장과 최모 국장, 장모 계장 등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에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이 시장이 2007년 전북대와 익산대 통합과정에서 통합추진위에 3천만원 운영자금을 시예산으로 지원한 혐의를 잡고, 계좌추적 등 수사를 벌여온데 이어 통합추진위에 향후 6.2 지방선거에 지지를 약속받았다는 등의 혐의로 1일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이 시장은 2일 긴급회견에서 "대학통합은 시민입장에서 절대 지켜야 할 숙명으로 민선시장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데도 4년전 종결된 사안으로 기소에 이른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또한 "통합문제 시점에서 3년 후 선거에 대비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선거에서 지지를 얻어 당선된 사람에 승복치 못하고, 정치적 또는 각종 이해관계자에 시정이 흔들리는 상황이 너무 참담하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께 부끄럽고 시장권위와 위상이 떨어져 어떻게 시정을 운영할지 걱정스럽다"며 "단체장으로 시민에 꿈과 희망을 주고 지역발전 비전창조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고 믿고 행동했는데 정치적 음해세력 무고와 진정에 지역 불신과 갈등은 현재 최대화두인 소통과 화합에 반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수의대 익산캠퍼스 유치에 하나가 됐던 그날로 돌아가도 후회없이 그 길을 갈 것으로 2007년초 익산시는 교육부 1도1국립대학 원칙에 국립대학 통합을 찬성했다"며 "그 해 5월16일 시민설명회에서 전북대 서거석 총장도 시민요구를 수용한다며 통합 찬반투표후 5월29일 서 총장과 조좌형 학장이 서명한 합의서에 ▲ 익산캠퍼스 동물의료, 친환경생물자원분야로 특성화 ▲ 전북대 수의과대학은 단계적 익산캠퍼스 이전 ▲ 현 익산대학 농학계열학과 재편 익산존치 및 단과대학승격 등을 밝혔다"고 회고했다.

     

     

     

     

    이 시장은 "그러나 전북대가 7월10일 수의대학 익산캠퍼스 설치를 철회하고 합의서를 변경해 시민들은 5월29일 합의서대로 수의대 익산캠퍼스 이전을 강력 요구했다"며 "1963년과 74년 농과대학과 공과대학, 2000년 CBS익산방송국 전주이전, 혁신도시, 경주마육성, 양성자가속기 등 국가사업유치 실패의 좌절감을 맛보아 시장으로서 '빼앗기는 익산역사 고리를 끊겠다'는 각오로 합의서를 이행토록 직무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에 "시민들이 10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시민대책위가 구성되고 7월18일 익산역궐기대회가 열렸으며 시민의사를 교육부에 전달하고 사회단체는 양대학 관계자와 면담으로 7월20일 김 지사가 중재에 나서 당초 통합안대로 수의대가 익산캠퍼스로 옮기게 됐다"며 "올 3월 착공된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설립계기로 2011년말 AI, 광우병 등 세계적 인수공통전염병 치료 연구기반 구축과 동물관련 의약품 생산기업 유치가 가능해졌다"고 공개했다.

     

     

     

     

     

    특히 "KTX 익산정차역 논란, 노동부익산지청 통합, 철도청호남본부 이전 등 위기를 잘 해결해 시민화합과 지역발전 기회로 만들었다"며 "화합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실패가 아닌 성공이라는 자산을 얻은 것은 무척 소중한 일"이다며 기소에 대한 입장을 밝힌 후 익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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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12.. 2(목) 11:00 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문

     

    - 2007 전북대학과 익산대학 통합 수의대 이전 유치 -

     

     

     

    32만 익산시민의 소망을 지켜낸 일이었습니다!!

     

    ○ 전북대학과 익산대학 통합 문제는 시민 모두의 소망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수없이 빼앗기고만 살았던 시민의 입장에서 절대적으로 지켜내야 할 일로 숙명과도 같았기 때문에 민선 시장으로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 이는 4년 전 문제이며 이미 4년 전에 모든 문제가 종결된 사안입니다.

    ○ 그런데 4년이 지난 지금 갑자기 명확한 사실 근거도 없이 기소에 이른 이 현실은 정말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 특히, 전북대학과 익산대학 통합 문제의 시점에서 3년 후의 선거를 대비했다라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선거에서 지지를 얻어 당선된 사람에게 승복하지 못하고, 정치적 또는 각종 이해관계자들에 의해 시정이 흔들리는 이 상황이 너무나도 참담합니다.

    ○ 특히, 시민 여러분께 부끄럽고 시장의 권위와 위상이 떨어져 앞으로 어떻게 시정을 운영해 나갈지 걱정스럽습니다.

    ○ 전북대학과 익산대학 통합 시 수의대 이전 유치 범시민운동은 우리 시민들의 소망을 지켜내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루기 위한 땀과 열정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 그동안 자치단체장으로서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이루어 주고 지역발전의 비전을 만들어가는 일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고 믿고 있고 행동해 왔습니다.

    ○ 그런데 일부 정치적 음해 세력의 무고와 진정 등에 따른 판단으로 가져올 지역사회의 불신과 갈등은 현재 우리사회의 최대화두인 소통과 화합에도 반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익산대학과 전북대의 통합과정에서 우리 시민들이 수의대 익산캠퍼스 유치를 위해 합법적으로 하나가 되었던 그날의 상황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후회 없이 시민과 함께 그 길을 갈 것입니다.

    ○ 아시다시피 2007년 초 우리시는 교육인적자원부의 1도 1국립대학 원칙에 따른 전북권 국립대학 간 통합을 적극 지지하고 찬성했습니다.

    ○ 2007년 5월 16일 익산시민설명회에서 전북대학교 서거석 총장도 익산시민들에게 이에 깊이 공감한다고 했으며 시민들의 요구 사항들을 수용한다고 약속했다.

    ○ 두 대학이 통합 찬반 투표를 한 후 5월 29일 서거석 총장과 조좌형 학장이 서명한 전북대학교와 익산대학 통합 합의서에서 ▲ 익산캠퍼스 동물의료, 친환경생물자원분야로 특성화 ▲ 현 전북대학교의 수의과대학은 2009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익산캠퍼스 이전 ▲ 현 익산대학의 농학계열학과 재편 익산 존치 및 단과대학 승격 ▲현 익산대학의 공학계열 학과는 2008학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전주캠퍼스로 이전한다라고 밝혔다.

    ○ 그런데 전북대학교에서 7월 10일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한 전북․익산대학 통합 합의서에서 수의대학 익산캠퍼스 설치한다는 내용을 철회하고 일방적으로 당초 통합합의서를 변경했다.

    ○ 이에 32만 익산시민들은 5월 29일 합의서대로 전북대학교와 익산대학의 통합만큼은 흡수가 아닌 동등한 대학으로 발전하기를 소망하며 수의대 익산캠퍼스 이전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하나가 되었습니다.

    ○ 특히, 우리 시민들은 지난 1963년과 74년 농과대학과 공과대학, 그리고 2000년 CBS익산방송국이 전주로 이전하는 뼈아픈 경험을 했습니다. 과거 도청사 유치는 1표 차이로 고배를 마셔야 했다고 들었습니다.

    ○ 그리고 혁신도시를 비롯해 경주마육성사업, 양성자가속기사업 등 대규모 국가사업 유치에 도전했다가 번번이 실패하는 좌절감을 맛보았습니다.

    ○ 본인은 현직 익산시장으로서 “이러한 빼앗기는 익산 역사의 고리를 끊어내야겠다는 마음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 그리하여 익산시장으로서 시민의 소망을 지키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전북대학교가 합의서를 이행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단체,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하나가 되어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 시민들이 10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시민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7월 18일 익산역 광장에서 시민궐기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날은 참으로 무더웠던 날이었습니다.

    ○ 또한 우리시는 시민들의 의사를 교육인적자원부에 전달했으며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양 대학 관계자와 면담을 실시하였습니다.

    ○ 급기야 7월 20일 김완주 도지사가 중재에 나서 양 대학 관계자와 만난 4자 회담을 갖고 7월 25일 ‘수의대 익산 이전’ 최종 합의문을 발표하기에 이르러 당초 전북대학과 익산대학 통합안대로 수의대가 익산캠퍼스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해 3월 착공된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설립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2011년 말 우리시는 AI, 광우병 등 세계적인 인수공통전염병을 치료할 수 있는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동물관련 의약품 생산기업 유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우리시에는 KTX 익산정차역 논란, 노동부익산지청 통합 문제, 철도청호남본부 이전 등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이를 잘 해결하여 시민 화합과 지역발전의 기회로 만들었습니다.

    ○ 특히, 우리 시민이 화합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실패가 아닌 성공이라는 좋은 자산을 갖게 된 것은 무엇보다 소중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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