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익산 팔봉동 승강기육교 이용자 거의없어, 위치선정 문제점
    道江川橋山嶺峙육교지하도터널 2010. 9. 8. 10:47

     

     

     

     

     

     

     

     

     

    익산 팔봉동 승강기육교 이용자 거의없어, 위치선정 문제점

     

     

    - 팔봉초교앞 육교 경관디자인 접목, 엘리베이터 설치

    -LED 조명시설은 익산관문 경관 접목 눈길끌어

     

     

     

    익산시가 보도육교를 아름다운 도시경관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며 팔봉초교 앞 육교에 경관디자인을 접목해 길이31m, 폭3m 규모 LED 조명이 있는 육교설치를 시행했는데 정작 익산 최초 노약자 및 장애인용 엘리베이터(승강기)는 거의 사용하는 일이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특히 팔봉초교 건너편에는 기안아파트를 포함한 당산마을 주민 3670여명 밖에 없고 주민 자녀가 대부분인 팔봉초교 방향에는 민가와 가든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다  생활동선도 아니어 육교를 이용할 필요가 없어 일반 육교 두 배가 넘는 예산이 드는 엘리베이터 육교 위치선정에 중대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익산시는 2009년 9월부터 팔봉초등 앞 6차선 산업도로(대로 1-2호)에 당초 계획보다 3억여원이 더 들어간 17억3900만원을 들여 적재중량 1천kg인 장애인과 노약자용 승강기 2대를 양편에 설치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으로 탈바꿈시킨다며 경관디자인을 접목해 길이31m, 폭3m 규모 LED 조명이 설치된 보도육교 공사를 시행해 올해 8월10일 준공.개통했다.

     

     

    이 같은 팔봉초교 앞 육교 설치도 익산 도심 전체적 관점에서 다소 무리가 따르는데 승강기 설치는 사실상 이용자가 없이 학생들이 통학을 하며 장난을 하는 놀이기구로 전락이 우려된다는 주민 여론까지 있다.

     

     

    실제 팔봉초등 건너편 남쪽 당산마을에는 기안아파트 1032세대 3351명과 민가 및 상가 주민 131세대 322명 등 총 3673명이 대부분이어 8월말 현재 익산인구 30만4774명 가운데 65세 이상 노약자는 12.7%인 3만8728명과 6.6%인 장애인 2만321명을 고려하면 처음부터 이용자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또한 노약자와 장애인이 겹친 경우가 상당수이고, 장애인 숫자는 손가락 절단 등 보행에 전혀 지장이 없는 6급 장애인까지 포함한 숫자여서 실제 승강기에 의지할 주민은 극소수인데다 당산마을 건너편 북쪽에는 팔봉초등에 손에 꼽을 정도 민가와 가든 밖에 없어 승강기를 이용할 필요가 없는 학생을 제외한 노약자와 장애인이 승강기를 통해 육교를 건널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안아파트를 포함한 당산마을 주민 생활동선(動線)이 차량을 이용해 금마면 등 일부 외지로 향할 뿐 대부분 익산도심 오가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학교 외에는 별다른 금융 및 상업시설도 없는 한적한 팔봉초등 방면으로 승강기를 이용해 건널 필요가 없다는 여론이다.

     

     

    주민 K모(56)씨는 "익산시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승강기 육교를 설치해 주니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익산도심 전체적 관점에서 익산 최초 승강기 육교 위치선정에 문제가 있다"면서 "온종일 승강기 이용자는 커녕 보행자도 별로 없는 지역에 설치돼 승강기가 통학생의 놀이기구로 전락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육교 두배가 넘는 17억3900만원이 소요된 팔봉초등 앞 승강기가 구비된 보도육교는 지난 8월10일 준공돼 활용돼 오다가 이달 6일 개통식을 갖었는데 주위 환경과 미관을 고려한 조명시설(LED)은 야간에 익산관문에 다양한 빛의 세계를 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재홍 기자>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