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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재 홍 익산시장예비후보보 도 자 료
    시장군수관사국장비서지자체(제) 2010. 3. 25. 22:12

     

    김 재 홍 익산시장예비후보

    제17대 국회의원

    보 도 자 료 2010. 3.25

     

     

     

    기자회견문

     

     

    사랑하는 익산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참담한 심경으로 민주당의 익산시장 예비후보를 사퇴합니다.

     

    도당 상무위원회의 의결과 공식 발표를 하루 앞둔 시점에 늦은 감은 있으나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중대 문제들 때문에 이렇게 결심했습니다.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상황은 이번 지방선거 차원을 넘어서 한국정치의 부패상과 익산 시민의 기본권 박탈에 이르렀기 때문에 중대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국회의원 아성쌓기 불공정 경선...당원 시민의 선택권 없어

    ‘공천장사’ 부패비리 제기돼도 검증안 된 채 공천심사

     

     

    첫째, 민주당의 익산시장 후보경선이 당원이나 시민의 합리적인 선택에 맡겨지지 않은 채 국회의원에 의해 공작적으로 만들어지는 전국 최고의 불공정 게임으로 전락했습니다.

     

     

     

    둘째, 이른바 ‘공천장사’, 불법 선물 돌리기, 향응 여행 등의 부패비리와 스캔들 의혹이 내부 고발자와 언론에 의해 제기됐음에도 이것이 공천심사 과정에서 전혀 검증되지 않고 있습니다.

     

     

     

    셋째, 공천 제도를 둘러싸고 전북도당이나 중앙당이 모두 정치기득권 구조에 따라가고 있을 뿐 시민공천배심원제와 같은 개혁공천 방안을 사장시켰습니다.

     

    익산 시장 후보경선이야말로 두 국회의원이 전혀 소통 합의가 안되고 경선 후유증이 심각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한 경우입니다.

     

    시민공천배심원제가 적용돼야 할 모델임에도 이것이 배제된 배경은 공천장사 때문이라는 지역 여론에 귀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넷째, 민주당의 후보 경선이 사실상 본 선거나 다름없는 의미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저를 제외한 어느 후보도 정책 공약 하나 제시한 바 없이 국회의원이나 당내 실력자 붙들기에만 이전투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익산은 더욱 전국에서 가장 혼탁하고 부패한 선거를 치르고 있다는 치욕적 불명예를 받았습니다.

     

     

     

    당 차원의 ‘돈 선거’ 진상조사하고 정치적 책임 져야

    스스로 조사 안하면 사직당국이 나서 재발방지책 강구해야

     

     

     

    사랑하는 익산시민 여러분,

    저는 언제든 깨끗한 정치로 개혁돼서 부패비리 세력과 오랜 악의 토호세력이 선거판을 좌지우지 하지 못할 때 시민 여러분의 공정한 선택 앞에 다시 설 수 있게 되기를 기약합니다.

     

     

     

    민주당은 ‘공천장사’를 폭로한 기자회견 내용과 또 더 큰 공천헌금 요구 설에 대해 당 차원에서 진상조사하기를 촉구합니다.

     

    민주당이 호남권에서 개혁공천으로 박수갈채를 받아야 그것을 지렛대 삼아 수도권 등 전국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민주당이 자체 조사로 정치적이고 도의적인 책임을 스스로 지지 않을 때는 당연히 검찰 경찰 등 사직당국이 나서야 할 것입니다.

     

    선거 과정에서 국민 앞에 제기된 정치권의 부패비리 의혹을 수사해서 진상을 밝히고 응분의 처벌을 가해야 재발방지가 가능하고 깨끗한 정치가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저를 지지해서 이번 예비선거 운동에 함께 해 주신 ‘익산 의인’ 여러분께 사전에 충분한 상의를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사과합니다. 정치는 일정 기간 봉사하는 사명이지만 여러분의 사랑과 순수 열정은 평생 아름답게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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