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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태인2공구 당초예산보다 357억여원 늘어<부안>정치의회인사도시청사 2010. 3. 24. 06:36
부안~태인2공구 당초예산보다 357억여원 늘어
-적정공사기간 엄청초과,물가상승 명분 7회 105억여원 증액,
-설계변경 연례행사, 근래 보기 드문 현장
"포장공 아스콘 표층 구입물량을 대폭 늘려 예산을 과다 책정했다"는 감사원 지적에 예산반납을 했던 국도30호 부안~태인2공구 예산이 당초 645억여원보다 357억여원이 많은 1천2억여원으로 늘어나 예산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적정 공사기간 두 배가 넘는 무려 12년만에 준공될 부안~태인2공구는 물가변동(상승) 7회와 연결도로 및 교차로 신설에 예산증액 등 설계변경을 연례행사로 해 '세월아, 네월아'하는 토목공사 현장이 혈세만 축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익산국토청은 정읍시 신태인읍 화호리~태인면 태창리까지 12km '부안~태인 2공구'에 645억원을 들여 2001년~2009년까지 준공계획이었으나 2010년 현재 총예산은 1002억여원으로 폭증해 올 예산 60억원이 반영됐어도 잔여예산만 298억원에 달해 2012년 준공도 불투명하다.
이처럼 익산국토청 주요 토목공사 현장인 부안~태인2공구는 예산부족과 각종 민원 등으로 적정 평균공사기간 5년을 훨씬 초과해 설계부터 준공까지 무려 12년이 소요되고 예산만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특히 그간 물가가 상승했다며 전후 7차례에 증액시킨 액수만 무려 105억여원에 육박하고 2007년에는 호남고속도로 태인IC에서 부안~태인2공구 태창교차로간 1.5km 도로를 개설한다며 73억5500만원 등을 추가 반영했다.
또한 올해는 2004년 착수해 2013년 준공할 신태인~김제와 부안~태인2공구 교차점에 교량과 옹벽 등을 포함한 입체교차로인 '옥정교차로'를 세운다며 171억4800만원을 추가 반영했다.
이처럼 적정 공사기간을 훨씬 초과하다 물가상승 등을 명분으로 거의 해마다 설계변경을 하거나 미래를 예측치 못한 주먹구구식 설계로 전혀 예상치 않는 도로나 교차로가 신설되며 막대한 예산이 추가되고 있다.
도민들은 "부안~태인1공구와 2공구는 12년째나 준공돼 '무너진 土城'처럼 토사와 암석 및 공사장비가 볼썽 사납게 쌓여 미관과 이미지 훼손은 물론 사고 위험성 증대 및 막대한 국고 사장에 연간 수백만명이 찾는 지역발전과 주민 소득증대에도 도움을 주지 못하고 업체 비용증가 요인이 된다"면서 "걸핏하면 예산을 증액하는 설계변경으로 총예산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태인2공구는 2008년12월, 포장공의 아스콘 표층 구입물량을 실제 필요량 3만여톤 보다 2배 가량 많은 6만여톤으로 설계변경시켜 책정했다가 건설업체에 지급 이전 감사원 지적을 받아 2009년 내역삭제를 통한 예산반납을 했다는 현장 관계자 증언이어 충격을 준 바 있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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