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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왕궁농공단지, 동양농기계 공사중단
    왕궁춘포> 2009. 5. 20. 13:58

     

    익산왕궁농공단지, 동양농기계 공사중단

     

    본계약 연기요청에 이어 내년 3월까지

     

    - 내년 가봐야 재공사 여부 판가름

     

    -농공단지내 본계약 체결면적 전체 1/4뿐

     

     

     

     

    '익산왕궁농공단지' 분양면적 40%가 넘는 동양물산기업(주)<이하 동양농기계>가 창원공장 매각지연과 경기위축으로 골조만 세워놓은 채 최근 본계약 체결 연기요청까지 해 온데다 내년 3월까지 공사를 중단키로 했다.

     

     

    특히 이 농공단지 분양 '가계약'은 100% 체결됐으나 '본계약'은 경기위축과 수도권 규제완화 등의 여파로 전체면적 1/4을 약간 상회할 뿐인데다 동양농기계 공사지연으로 부품납품 등을 위해 세운 하청업체도 개점휴업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익산시는 2004년부터 왕궁농공단지 33만㎡ 조성계획을 수립.추진 후 2007년 착공해 2008년 준공했는데 이 가운데 24만6천㎡ 공장용지 분양에 나서 동양농기계 등 15개 기업에 1백% 분양 '가계약'을 체결완료 했다.

     

     

    그러나 분양면적 40%가 넘는 10만2천㎡ 동양농기계는 지난해 5월 공장을 착공했으나, 지난달 10일 본계약 체결연기를 익산시에 요청한데다 철골조만 세워놓고 공사를 내년 3월까지 중단해, 허허벌판에 수백m에 달하는 철골조만 앙상하게 세워져 있다.

     

    이는 창원공장 및 부지를 매각해 건립자금을 마련하려 했으나 5개 기업 컨소시움 형태인 매수업체 일부가 부도가 나 매각도 쉽지않고 최악의 경기위축으로 공사 자체를 지연시킬 수 밖에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농공단지에 건립됐던 동양농기계 부품업체는 개점휴업 상태이며, 자동차업계 위축으로 2-3개 차량 부품업체도 극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데다 '본계약' 체결업체는 7개기업 6만6천㎡에 불과해 전체 분양면적 1/4을 약간 상회해 가동 공장은 (주)새롬과 가야미(주) 등 수개 업체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공사 중인 2개 업체를 제외한 8개 업체 가운데 절반은 본계약 체결연기를 요청했고 4개업체도 연기요청을 고려 중이어 익산제2산단 조성후 12년만에 조성된 33만㎡ 왕궁농공단지가 허허벌판으로 남아 추후 금마농공단지와 익산일반산단 및 국가식품클러스터도 조성에도 차질이 우려된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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