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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왕궁농공단지, 동양농기계 본계약 연기요청왕궁춘포> 2009. 4. 23. 12:09
익산왕궁농공단지, 동양농기계 본계약 연기요청
-단지내 본계약 체결면적 전체 1/4뿐
-최대면적 동양농기계 사실상 공사중단
익산제2산단 조성후 12년만에 최초 조성된 '익산왕궁농공단지' 가계약은 100% 체결됐으나 '본계약'은 최악의 경기위축과 수도권 규제완화 등의 여파로 면적기준 1/4을 약간 상회할 뿐이어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분양면적 40%가 넘는 동양물산기업(주)<이하 동양농기계>이 창원공장 매각지연과 경기위축 등으로 골조만 세워놓은 채 사실상 공사가 중단됐으며 최근 본계약 체결 연기요청까지 해 와 심각한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익산시는 2004년부터 왕궁농공단지 33만㎡ 조성계획을 수립.추진 후 2007년 착공해 지난해 준공했는데 이 가운데 24만6천㎡ 공장용지 분양에 나서 동양농기계 등 15개 기업에 1백% 분양 '가계약'을 체결완료 했다.
그러나 '본계약' 체결업체는 23일 현재 7개기업 6만6천㎡에 불과해 전체 분양면적 1/4을 약간 상회하고 가동되는 업체는 포장지 생산업체 (주)새롬(대표 김남진)과 버스.트럭 등 자동차 내․외장재 전문업체로 현대자동차에 납품하며 대우, 기아 협력업체인 가야미(주)(회장 김학선) 등 5개업체에 불과하다.
또한 공사 중인 2개 업체를 제외한 8개 업체 가운데 절반은 본계약 체결연기요청을 한 상태이며 4개업체도 연기 요청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져 익산제2산단 조성후 12년만에 조성된 33만㎡ 왕궁농공단지가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다.
특히 분양면적 40%가 넘는 10만2천㎡ 동양농기계는 지난해 5월 공장 착공을 했으나, 철골조만 세워놓은 채 공사가 사실상 중단되다시피 했고, 이달 10일 본계약 체결 연기요청을 익산시에 요청한 상태여서 왕궁농공단지가 중대기로에 봉착했다.
이는 동양농기계 창원공장 매각이 5개 기업 컨소시움 형태인 매수업체 가운데 한 개 업체 부도로 늦어진데다 최근 경기한파와 수도권 규제완화로 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불과 33만㎡ 왕궁농공단지 완전 가동시점이 의문으로 추후 금마농공단지와 익산일반산단 및 국가식품클러스터도 비슷한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된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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