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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농협, 축분자원화사업 주민반발로 난항
    왕궁춘포> 2008. 8. 4. 06:41

    익산농협, 축분자원화사업 주민반발로 난항

     

    -왕궁면 쌍제리 오룡마을 축분비료공장 설립계획

    -부지매입비 13억여원 사장, 자원화 장기표류

     

     

     

    익산농협(조합장 이영덕)이 추진하는 소 분뇨 등 축산부산물을 활용해 유기농비료를 만드는 친환경 '축분자원화사업'이 왕궁면 쌍제리 오룡마을과 춘포면 쌍정리 등 6개 마을 주민반발로 5개월째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특히 부지대금과 토목공사비 외에 100억원 가량 들어갈 축분자원화사업 등 친환경사업 가운데 벼건조저장시설 외 5건 사업만 타지역에 세워질 뿐 정작 축분자원화시설 등은 주민반발로 추진을 못해 대책이 시급하다.

     

    익산농협에 따르면 소 등 축분을 활용한 비료공장 건립을 주축으로 한 친환경 축분자원화사업에는 자원화 시설 및 건축 45억원, 유기축사 등에 10억원, 벼건조저장시설 외 5건 사업에 45억 등 100억원이 소요된다는 것.

     

    또한 100억원 외에 축분자원화사업 부지대금 13억여원과 토목공사비 등이 별도 익산농협에서 부담해야 하나 익산농협은 관내를 벗어난 왕궁면 쌍제리 오룡마을 입구에 지난 2월 21일 논과 밭, 임야 등 3만5560㎡를 13억7천여만원에 계약하고 당일 잔금까지 지불하고 등기까지 완료했다.

     

     

     

    이에 주민들은 '축산분뇨시설반대위'를 구성하고 "익산농협 관내나 조합장 고향인 S동지역에 세우라"며, 13억원이 넘는 토지를 계약당일 잔금까지 완불해 등기완료한 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축분 등을 활용한 기존 비료공장과 소각장으로 분진과 냄새가 극심한데 이런 시설이 추가된다는 것은 묵과할 수 없다며 반대해왔다.

     

    이에 익산농협은 금강동 RPC창고 옆에 벼건조저장시설 등을 세우고 있으나 정작 축분자원화사업 핵심인 축분자원화 시설과 유기축사 등은 왕궁면 주민반대로 세우지 못하고 반년 가까이 허송했다.

     

    이로써 막대한 재원으로 사들인 부지가 무용지물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되며 축분자원화사업 추진도 진척이 없어 익산농협이 심혈을 기울인 이 사업이 장기 표류하지 않을까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익산농협 관계자는 "주민반발로 현재로써는 당장 착공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며 "어떻하든 사업이 조기에 착수되어야 한다는 것만은 사실"이라고 밝혔다./고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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